헤르쯔 아날로그. 정말 노래들이 좋은데 왜 아직까지 안 떴는지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는, 실력파 인디 뮤지션. 노래들에 헤르쯔 아날로그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2017년의 'minimal warm'. 헤르쯔 아날로그의 낮은 목소리로 노래 주인공의 마음을 조용히, 가만히 전달하는 곡인데, 정말 매력있는 곡이다.
그리고 이 곡에는 여자들이 드라마를 볼 때 느끼는 설렘 포인트가 숨어있다.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에게 마음을 보일 때는 남자 주인공이 처음에 본인도 자기 마음을 모르고 여자 주인공의 마음을 밀어내다가, 어느새 남자 주인공도 모르게 여자 주인공에게 빠져서 하루종일 허우적 댈 때, 여자들은 설렘을 느낀다.
그러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기에,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은 여성 분들은 이 노래를 들어보길 추천한다.
2014년의 '연애상담인듯'. 이 노래 참 센스 있다. 서로 호감이 약간이라도 있는 이성끼리 연애상담을 해준다면 어떻게 끝나겠는가.
"남자들은 보통 원래 처음과는 다르지. 맨날 보다 보니 마음이 식은 거야. 하지만 나는 다른 남자들과는 달라. 여튼 난 좀 달라."
상대방이 다른 남자 때문에 힘들어하면, 일단 위로하고 조언해주다가, 마지막은 나는 그 남자와 다르게 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말로 어필!
그렇게 연애상담인 듯 아닌 듯한 상황을 헤르쯔 아날로그는 발랄하고 귀엽게 풀어내고 있다.
2021년의 헤르쯔 아날로그 신곡, '할 말이 있어'. 사실 나도 아직 안 들어봤다. 이 노래를 슬쩍 들어 보며, 오늘의 헤르쯔 아날로그 소개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