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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은 Sep 02. 2021

브런치에 목표를 세우다

소박하지만, 일단 믿어주세요

얼마 전에 한 작가님께서 어느 시기에 몇 명의 구독자를 목표로 했더니, 그 시기가 되기도 전에 목표가 이루어졌다는 글을 읽었다. 사람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는 나로서, 나도 브런치에 목표가 필요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처음에 잡았던 가벼운 목표는 하루 조회수 100 넘기였는데, 8월 17일에 작가 심사를 통과하고 2주 정도의 기간에 조회수 100을 3번을 넘었다.



솔직히 나도 구독자 수를 목표로 하고 싶다. 하지만 구독자는 사람의 일이지 않은가. 나의 글을 지속적으로 읽고 싶은 분이 앞으로 몇 명이나 될 지 도저히 감이 안 온다. 그 목표가 지켜질 지 자신이 없다.


조만간 하루 조회수 200을 넘어보고 싶다는 목표를 일단 하나 잡고, 이를 위해 꼭 필요한 '하루에 한 편 이상의 글 쓰기' 또한 목표로 잡아야겠다.



다른 작가님들 눈에 내 목표가 다소 소박해보일지라도, 나는 지켜질 수 있는 목표를 소망하기에 어쩔 수가 없다. 대신 약속하겠다. 이번 목표가 이루어지면, 다시 한 번 목표를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이렇게 목표를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다 보면, 나도 언젠가 어엿한 브런치 작가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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