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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은 Dec 23. 2021

왠지 글을 쓰고 싶은 날

거창한 글을 쓰지 않더라도

또다시 나를 기록하고 싶은 날이 왔다. 몇 달간 글을 쓰지 않았는데, 그 기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11월 5일부터 집 근처 헬스장에서 PT를 시작했다. 학원에서 몇 년간 일하면서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서 살이 지속적으로 쪘었는데, 이번에 독하게 마음 먹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며 트레이너 분의 지도 아래 식단 관리를 했다.



그 결과 49일이라는 기간에 7키로가 넘게 몸무게를 감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이어트는 계속될 예정이다.




두번째로, 대형 어학원에서 2022년 3월부터 일하기로 계약했다. 지금의 학원도 메리트가 있지만, 원장님의 교안이 아닌 나의 교안으로 나만의 수업을 꾸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이직을 결정했다. 요즘은 지금의 학원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수능 영어 지문들을 분석하면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사직서를 제출했고, 지금 학원의 원장님과 원만하게 얘기가 되었다.




세번째로, 인간관계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위드림부산 모임에서 만난 분들과 1월에 다시 보기로 약속했고, 지금의 학원에서 만난 선생님과도 계속 따로 보기로 했고, 단골 카페 여사장님과도 친해져서 약속을 잡기로 했다.


곧 30살이 될 나에게, 2022년을 기대할 수 있게 많은 변화를 준 듯 싶다. 30대가 시작되면 더 행복하게, 더 치열하게 살아야겠다. 늘 바쁘게 움직이는 나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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