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음

많이 생각하기

by 마음슥슥

잊고 싶은게 종종 생긴다.


'잊어야 된다'는 것을 의식하면 내 의도와는 무관하게 재생되어 잊는 것을 방해한다. 오히려 더 생생해진다.


내게 의미가 없는 것이라면 상관없다. 하지만 잊기 힘든것은 내게 무언가 메세지를 던져준 이벤트거나, 내가 간절히 원하던 것인데 가지지 못한것이라 의미가 없지 않다. 오히려 의미가 크다.


바보는 잊지 못해서, 되돌려 재생만하고 후회하고 힘들어하고.

성장하는 자는 되돌려 몇번 재생하다가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는 가끔 '추억'하고 싶을때, 다시 꺼내 본다.


바보와 성장하는 자의 이분법적 논리에 빠진다면 난 당연히 성장하는 자가 되고 싶지만. 마음속의 바보 같은 내가 있기에 그게 쉽지 않다.


그것이 여전히 나에겐 과거가 아닌 현실이기에.

그것이 여전히 나에겐 의미가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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