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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를 보면서 드는 생각 #02

나는 오늘도 여전히 창피합니다.

by 정현

목소리 크다고 자랑질만 하더니

이젠 시간 질이다.


시간이 없으니까

아니요 로만 답변해 주세요


지금 무엇하시는 건가요?

여긴 국정감사 장입니다.


국정감사는 국민을 대신하여 국회의원이

정부가 하는 것을 상세하게

평가하여 국민에게 보고를 하는

보고의 장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시간이 없으니

예 아니요 로만 답을 하라 하면서


의원은 보좌관이 적어준

원고를 읽기에도 바쁘다.


지금 뭐 하는 짓입니까?

내가 우리 국민이

누가 그리하라 하던가요?


나는 우리는 궁금합니다.

왜? 그러는 것인지...


행정부의 답을 듣기 전에

먼저 의원님의 답을 들어야겠습니다.


의원님은 보좌관들의 대변인입니까?

우리의 대변인이 되어야 하는 의원님이

무엇하시는 겁니까?


맨날 마이크 꺼진 후에 지껄여대고

시간을 초과했다는 둥

시간이 없다는 둥


아니 의원님이 하시는 일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법을 만들고

행정부를 감시하는 일 아닌가요?


그 이외에 무엇이 바빠

그리 시간이 없으신가요?


그리고 맨날 하는 말이

서면으로 제출해 달라고 하는데

그거 읽어 보기는 하는 겁니까?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는 것 같은데

공부는 하시는 가요?


공부도 시간이 없어서

못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안 하시는 건가요...


정말 국회의 수준이 한심한 수준입니다.

의원의 수준은 최악입니다.


초 후진의 정치권을 어찌해야 하나요?

세금이 아깝습니다.


우리 돈으로, 월급 타고 계시는 거지요?
우리 돈으로, 차 타고 우리 돈으로 밥 먹고 계시지요?
우리 돈으로, 술도 드시고 계시지요?
우리 돈으로, 공무라 핑계 대면서 해외여행도 가시지요?


도대체 우리가 봉입니까?

왜 그러시는 겁니까.


이건 약속과 다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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