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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파노 Feb 11. 2024

아구창

불효자

1999년 여름...


내가 고등학교 3학년 생이던 시절에 말이다.


우리는 꽤 이른 시간에 등교를 해야만 했다.


내 친구 중에 희성이란 애가 있었는데,


어느 날 하는 말이 아침에 곤히 그리고 달콤하게 자고


있는데 엄마가 학교가라고 깨워서 분을 참지 못해


그 자리에서 주먹을 말아 쥐고 엄마의 아구창을


날렸다고 했다. 그리고 엄마는 서럽게 우셨다더라...


살면서 본 가장 큰 불효자였다.


아마 조선의 법대로라면 그놈은 아마 참형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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