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려면 필요한 세 가지

칸트의 행복론

by 이지나

어느 저녁, 셋이서 길을 걷다가 문득 남편에게 물었다.


"여보야, 칸트의 행복론 세 가지가 뭔지 알아?

행복해지려면 이 세 가지가 있어야 한대."


잠시 곰곰이 생각하던 남편이 대답했다.


"너, 나, 얼."






남편의 대답에 행복해져서 한참을 웃었다.


진짜 칸트의 행복론 세 가지는,

누군가를 사랑할 것,

할 일이 있을 것,

희망을 가질 것.


그런데 아무래도 여보 말이 정답인 것 같아.




DSCF5205_01.jpg 상트페테르부르크 넵스키 수도원에서, 바닥에 고여있는 빗물에 담긴 우리를 남편이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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