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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uka Azusa Sep 13. 2019

폭풍우가 치는 밤에 #1-01

Chapter 1. 동쪽에서 손이 오면 서쪽에서 귀인이 찾아오고

  감은 눈이 파르르 떨리는 윤의 속눈썹이 이채로웠다. 화평은 이제까지 수도 없이 윤이 화를 내는 것을 봐 왔지만 이런 식으로 화를 내는 것은 처음이었다.

  "아가토 신부님, 그 골치덩어리 형제님이 또...!!!"

  평소에 최윤 몰이라면 도가 튼 화평과 길영이 입을 꾹 닫았다. 지금 최윤을 건드리면 그가 모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재앙이 떨어질 것 같은 감 아닌 감이 들어서였다.



폭풍우가 치는 밤에

      Chapter 1. 동쪽에서 손이 오면 서쪽에서 귀인이 찾아오고




  화평은 해신을 받아 신당을 차린 다음 시간이 한참 더 지나서야 계양진으로 돌아왔다. 박일도를 가두는 관이 되어 죽고자 했던 화평은 닷새를 그 차가운 물 속에서 숨 쉬지도 마시지도 먹지도 못 한채 살아남아 있었다. 그런 화평을 구해 준 것은 해신이었다. 내 존재를 볼 수 없어도 믿어준 자들의 후손아, 네 선조들이 수백년을 이어 빠짐없이 차려준 소찬의 깊은 그 정성을 보아서라도 내가 너를 구해주마. 그렇게 신을 받아들여 박일도를 몰아내 동해 바다 깊이 묻어버린 화평은 만신창이가 되었을지언정 살아 돌아와 큰 해신을 모시는 강신무가 되었다. 꼬박 일 년이 지나 윤과 길영을 다시 만나고도 화평은 계양진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몸신인 해신의 신당을 차려 모시며 자리잡은 곳을 떠날 수 없어서였다. 그러고도 반 년이 더 지난 어느 날 화평이 그의 할아버지에게 다시 돌아온 것이었다.

  어떻게 된 거냐 묻는 윤과 길영에게 신의 눈을 받아 세상사 먼 앞 날과 천수의 실을 보게 된 샤먼이 된 화평은 할아버지 가시는 길 떠나시기 전 효도라도 해야한다 제 신께 허락을 받고 잠시 돌아온 것이라 했고 그 말에 감정 표현이 크지 않은 편인 윤은 목이 잠길 정도로 눈에 띄게 침통해 했으며 툭툭 거려도 잔정 많은 길영은 그리 서러이도 펑펑 울었다. 그렇게 화평이 돌아온 계양진 낡은 작은 집에 윤과 길영은 허구헌 날 잘도 찾아왔다. 화평의 조부가 길영을 아가, 화평에미야, 하고 당신 며느리처럼 헷갈려 부르시더라도 길영은 웃고 넘기며 맞추어 주었고 형사 월급이 박봉임에도 어르신들 몸에 좋다는 걸 조금씩 조금씩 꼬박꼬박 사왔다. 윤도 다르지 않아서 올 때 마다 쌓여가는 건강식품들에 화평은 한숨이 잦아져 갔다. 두 사람의 정성이 통한 것인지 그리 잦던 조부의 잔병치레는 줄었지만 천수의 시간이 흐르는 것은 피할 수 없는지 노인의 몸은 천천히 쇠해져 갔고 두 사람은 그럴수록 더욱 지극정성을 쏟았다.

  화평이 그러지 말라 해도 두 사람은 말을 듣지 않았다. 어느 날은 갓 신 받은 무당이 공무원인 형사나 세속을 버린 신부님보다 돈 더 잘 버니까 그만 하라는 화평의 말에 윤은 대놓고 표정이 구겨졌으며 길영은 그럼 네가 소를 잡아오라며 화평의 등짝을 세게 날렸다. 화평은 구시렁거리면서 바닷가에서는 육고기 보다 때깔 죽이는 물고기가 많다며 갓 잡아 살이 단단히 오른 커다란 병어를 떡하니 구해왔다. 번쩍거리는 병어를 보고서 '이게 뭐야, 나 생선 못 만져' 라며 길영이 짜증스러운 비명을 지르자 화평이 더 당황했다. 박일도와 함께 바다에 잠겨 행방을 찾지 못 한 일 년새에 비썩 곯은 화평을 보고서는 혀를 차며 소고기를 종종 사와서 화평의 몫은 알아서 구워 먹으라며 봉지째로 마루에 팽 하고 던지지만 할아버지 상에 올라갈 고기는 이가 불편한 어르신 소화 잘 되시라고 꼬박꼬박 손수 푹 고아 찜을 만들던 길영이었다. 그래서 화평은 길영이 바빠서 대충 먹고 살지 원래 음식은 재주 있게 곧잘 하나 보다 하고 생물 병어를 사왔더니 범인 잡을 때는 눈도 깜짝 안 하던 그녀가 저런 반응을 보이자 당황한 것이었다.

  그러자 마루 한구석에서 평상복을 입은 채 할아버지 어깨며 다리를 만져 드리면서 조용하게 있던 윤이 소리소문도 없이 움직이더니 번득이는 식칼을 잡았다. 익숙하게 생선을 갈라서 내장을 떼고 알은 남기더니 텃밭의 야채를 따와서는 할아버지도 같이 드셔야 한다며 뚝딱 병어 조림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길영이 저런 참한 신랑감이 세상에 사제라니, 라며 한숨을 쉬었고 화평은 신부님 말고 요리사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그 말에 맞장구를 쳤다. 그 말을 듣던 윤이 급식봉사를 하다보니 요리를 할 줄 알 뿐이라며 식칼을 들고 발끈해 화평과 길영의 입을 다물게 했다.

  스무 해가 넘어가는 기나 길고도 잔인한 비극의 염화가 지나고 그 끝에 남은 것은 만져지지도 않을 만큼 고운 흰 재였다. 그 고운 재 아래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깨를 기대게 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을지 모른다. 어른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세상 풍파에 맞서 몸만 자라 어른으로 보이기만 할 뿐인 커다란 세 아이들. 유독 화평의 할아버지에게 애교 많고 살뜰하니 싹싹한 길영과 종종 화평과 길영에게 휘말려 가끔 침착함을 잃고 엉뚱한 면모를 보이는 윤은 그들이 담뿍 사랑을 받고 자랐던 시절의 모습을 되찾는 것인지도 몰랐다.

  그런 윤이 어느 날부터 평정을 잃은 모습을 종종 보이기 시작했다. 교구에 새로 부임 된 신부가 왔다며 한동안 바빠진다는 연락을 하고서 화평의 집에 길영만 찾아오는 날들이 이어지다 오랜만에 계양진을 찾아 온 윤은 체면치레도 없이 쿠당탕 소리가 나게 가방을 던지고 마루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이 버릇 없는 신부새끼 때문에 주무시는 할아버지 깨신다며 윤의 등짝을 스매싱하던 길영이 그의 눈에 생긴 다크서클을 보더니 이건 또 뭔 지랄이냐라는 반응을 보이고서 제 방으로 훌러덩 들어가 버렸다. 말하지 않아도 세상사를 다 알게 된 샤먼인 화평은 그저 윤을 보면서 고개를 설레설레 저을 뿐이었다.

  "세상에, 그 또라이가 무슨 구마사제를 하겠다고..."
  "우리 최윤 신부님 말고도 구마사제가 있다고?"
  "설마 계속 저만 구마사제일리가 없잖아요. 한 신부님 돌아가시고 후임을 못 구했었어요. 서울 대교구 쪽에서 부제로 있으면서 실적을 올렸다길래 누군가 했더니 아는 부제, 아니 정식 서품 받으셨으니 이제 아가토 신부님이시지."
  "난 누군지는 몰라도 너 옆에 귀인이 왔다고 생각했더니 신부님 입에서 또라이 소리 나올 줄은 몰랐네. 으음... 하기사 우리 종이인형 신부님이 감당하기 힘들려나. 범이야, 그 사람. 범이라고."
  "범...?"
  "호랭이."
  "...아가토 신부님이 호랑이요?"
  "그 신부님 범띠에다가 이름에 범이라는 뜻이 있을거야."
  "최준호 아가토... 호(虎)?"
  "있네. 호랭이."
  "그게 무슨 상관이 있긴 해요? 그 형이 진짜 신학생 시절부터 사고란 사고는 다 몰고 다녔는데...... 오죽하면 유급해서 나랑 졸업을 같이 했어요."
  "......그야 호랭이를 협소한 곳에 가둬두니 온갖 사고를 치는거지."
  "아니 그럼 저랑 화평씨는 토끼입니까? 토끼띠인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무릇 성질을 받아 타고난 자가 그리 불리기까지 하면 진짜 그렇게 되는거야."
  "......후우."

  화평의 말에 윤이 깊은 한숨을 쉬었다. 사제로 살며 화평이 모신다는 해신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유일신을 믿는 자신은 그 해신을 '신'이라는 거대하고 신성한 이름으로 부를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떠한 존재가 있음은 체감할 수 있었다. 화를 맞아 의례를 물려 줄 이가 모두 없어져 과거의 아름답고 화려한 제(祭)조차 지내지 못하는 세습무 집안의 강신무인 화평. 그렇다고 해도 그는 지금 점사나 굿을 하지 않는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까지만. 해신과 딱 그렇게 약속을 했다고 하니 아마 화평이 이 아늑한 고향집에 남을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얼마 없을 것이다. 슬그머니 기가 죽은 윤을 본 화평이 푹 하고 그의 얼굴을 향해 도톰한 후드티와 츄리닝을 던졌다. 어서 불편해 빠진 시꺼먼 클래리컬 칼라(Clerical collar)를 갈아입으라는 뜻이다.

  "저 배고픈데."
  "형사님이 갈비찜 한 거 할부지 드리고 좀 남았어. 줄까?"
  "우리 큰 누님이 만들 줄 아는 유일한 진수성찬인데 막 먹어도 되는 거 맞아요?"
  "엥?"
  "그거 소갈비찜 하나가 강 형사님이 할 줄 아는 유일한 요리잖아요. 선배이신 고 형사님 부인께 졸라서 배운 거. 할아버님 건강해 지시라 기운 차리시게 많이 드셔야 한다며 기를 쓰고 특훈을 했었대요. 본인 하는 말로는 소 백 마리는 삶아 봤을 거 라던데. 참 살가운 누님이예요."
  "......어우야. 난 못 들은 걸로 할께."
  "다른 건 잘도 알면서 이건 왜 몰랐대. 그래서 강 형사님 갈비찜 하나는 정성이 정성이라 진짜 기가 막히게 맛있기는 하잖아요. 할아버님 건강해 지신 거 강 형사님 공이예요, 정말."

  윤이 길영의 뒷 이야기를 하며 샐쭉이 웃어보이자 화평이 특유의 웃는 듯 아닌 듯 이를 슥 드러내 보이는 표정을 지으며 부엌으로 들어갔다. 집에 오는 기분이 이런 것일까. 윤은 마루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았다. 새로 부임 된 사제가 왔다기에 본당으로 갔더니 자신보다 더 길어 보이는 뒷모습에 기시감이 들어 표정이 살짝 구겨졌었다. 아니나 다를까 서울에서 신학대학을 다니던 시절의 룸메이트인 준호였다.

  세례명으로 아가토 부제님, 하고 부르자 그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나 이제 정식으로 서품 받았는데 라는 대답을 했다. 공대를 하지 않는 최준호 아가토의 태도에 윤은 골치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가톨릭 대학교 최초의 병가 아닌 유급생, 월담의 귀재, 맥주를 주님의 보혈이라 부른 희대의 말썽꾼. 이상하게 악동짓을 할 때는 쌩쌩 돌아가는 잔꾀가 평소에는 발휘되지 않아 조금 4차원 스러운 성격에 붙임성이 너무 기가 막히게 또 좋아서 아무도 준호를 미워하지 못했다. 하지만 사고뭉치인 준호는 순종과 희생을 덕목으로 하는 사제들 사이에서 섞이지 못하는 존재였다. 일탈하지 못하는 어린 양들 사이에서 그 답답함을 풀어주는 존재였지만 폭주하는 기관차 마냥 달리는 준호는 가까이 하기에는 어려운 상대였다. 그리고 그런 준호 덕분에 윤은 깐깐하고 원리원칙을 지나치게 고집했던 스스로가 교내의 또 다른 트러블 메이커라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준호처럼 상식을 벗어난 천둥벌거숭이는 아니라고 자신을 다독일 수 있었기도 하지만. 룸메이트인 준호가 사고를 칠 때 마다 자신이 순종과 희생의 덕목을 잘 지키고 있음을 확인하며 버틸 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준호의 덕이라고는 할 수 있었다. 그 덕이 모든 예비 신부들의 반면교사라는 것이 문제라 교수 신부님들께서 머리를 싸매곤 하셨던 것을 떠올리니 한숨이 터져나왔다. 무릇 목자라 함은 어린 양을 다시 주님의 품에 돌려주기 위해서라면 울타리를 벗어나기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허나 목자 스스로가 울타리를 부수는 존재가 되어서는 안된다. 준호를 떠올린 윤의 표정이 더욱 더 어두워 졌다.


  윤은 달빛에 넘실대는 밤바다의 파도를 보며 지난 날을 떠올렸다. 형도 주님의 신실한 어린 양이었으니 그에게 안식과 평화를 돌려주고 싶었다. 형을 찾기 위해서, 형을 죽이고 가족을 죽인 박일도라는 악마를 없애기 위해 치열하게 살았고 그 뜻을 이루었다. 허나 그 대가로 가족을 넘어 처음으로 친구라 생각해 정을 준 이를 잃었다. 화평을 그렇게 보내고 난 뒤 비어버린 자신을 돌아보니 남은 것이 없었다. 생에 처음으로 자기희생이라는 가장 숭고한 우정을 준 친구를 자신은 결국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윤을 미치게 만들었다. 육광의 시신을 찾고 난 후 더는 화평의 시신조차 찾지 못 하게 되자 날이 갈수록 윤은 피골이 상접하다는 말이 실감이 나게 바싹 말라갔고 너무나 괴로워하는 그를 보다가 혹 윤의 몸에 깃들었던 악마의 저주가 풀리지 않은 것이 아닐까 의심하여 서울대교구의 구마사제가 찾아왔다. 윤은 그에게 스무 해를 이어 온 화평과 길영의 이야기를 고해하듯이 토해내었다. 혹 스스로 목숨을 버린 자신의 단 하나뿐인 친구가 천국마저 가지 못 하면 어떡하나 괴로워하는 윤을 향해 문 신부라 자신을 소개한 사제는 이렇게 말했다.

  -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 하셨듯, 무릇 다른 이를 지키고 미래의 더 많은 이를 지키기 위해 악마를 안고 바다에 뛰어드신 그 분의 고결한 의지를 주님께서 깊은 자비로 품어 주실 겁니다. 그 분은 세상과 하나님 아버지를 원망하며 목숨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자기희생으로 많은 이들을 구하시고자 한 것이 아닙니까. -

  그 말이 의지가 되어 겨우 정신을 차린 윤을 본 길영은 다시 펑펑 울었더랬다. 이러려고 윤화평이 너를 살렸냐며, 살아있는 해골이 왠 말이냐며 하루가 멀다하고 죽이며 간식을 사다 나르는 길영을 보고서 수녀님들 사이에서 저렇게 늘씬하고 예쁜 형사님이 찾아오는 걸 보니 윤이 사제직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돌 정도였다. 어쩌다 그 말을 들은 윤의 표정은 다시 없이 썩어 들어 갔으며 차마 수녀님들 앞에서 성질은 못 부리고 어린 동생이랑 무슨 연애를 하냐며 푸드덕 펄쩍 하고 기겁을 한 길영 덕에 소문이 쑥 들어가버렸다. 그 소동에 윤은 조금씩 웃으면서 기운을 차렸었다. 화평이 그리 된지 꼭 반 년이 지난 때였다.

  그리고 반 년이 더 지나서야 윤은 진정으로 마음의 안식을 찾았다. 마음 속 깊은 그 곳, 상처가 없다 하면 거짓이지만 이제 소중한 사람들을 더 이상 잃지 않았다. 그것으로 족했다. 계양진의 작은 집이 이제는 윤의 돌아갈 노스탤지어가 되어줄 것이다. 길영은 아예 화평의 집 한 구석 방을 제 고향집 방처럼 당당히도 쓰고 있었다. 사택에 사는 윤은 그렇게는 할 수 없지만 이렇게 종종 모두가 있는 계양진 작은 집으로 돌아온다. 마치 연어가 커다랗게 자라고 나면 가장 안심할 수 있는 고향을 찾아 가듯이, 그렇게.

  "야. 최 윤. 얼른 밥 먹어. 오늘 시장가서 파절이 사왔는데 이게 또 존맛이야."
  "아니,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웠습니까?"
  "네가 너무 아재 같이 사는거지. 내 또래가 유행어도 인터넷도 모르다니."
  "......윤화평씨가 그런 말을 하니까 진짜 재수없네요."
  "아 진짜 신부라는 게 그렇게 말 해도 주님이 안 혼내시냐!? 내가 주님이면 너 궁디팡팡이야, 아주!!!"

  렌지에 데운 갈비찜과 아삭한 겉절이에 고봉밥이 전부인 저녁 상이지만 윤은 다시 없을 만찬 마냥 수저를 들었다. 줄기를 골라내는 윤의 젓가락을 매섭게 탁 쳐내는 화평에게 취향을 존중해 달라는 말을 하자 화평의 눈이 동그랗게 커지더니 최 신부님 아는 유행어 그거 하나 있다며 빵 하고 폭소가 터졌다.





저의 연성신께서 죽을 것이 아니면 달려라 하셨습니다.
사제님들에게 뽕이 찼으니 한 번 달려보겠습니다 ㅠㅠ...!!! 잘 부탁 드립니다!

윤이랑 화평이 보면 표준어가 참... 음. 너네 나랑 동갑인데 언어 너무 클린하다... 생각합니다.
유행어 좀 하고 살어 싶어요... 신부인 윤이는 그래도 길영이랑 화평이는... 으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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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桃華 明寿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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