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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axis Feb 02. 2019

좀 놀아본 언니의 이런 남자 피해라를 읽고 ...

좀 놀아본 한량의 그냥 떠오르는 생각 2

  

그냥 떠오르는 생각 2



 ‘좀 놀아본 언니가, 이런 남자는 피해라’는 시간 순서상   

 ‘좀 놀아본 언니가, 이런 남자 만나라’의 이전 글이자 원래 글인 듯하다.  

 
  

 표현도 ‘피해라’는 상당히 언어 표현이 거칠어 보인다.   

 ‘ㅂㅅ 구별법’ 등 꽤 공격적이고 자기 비하적인 표현도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런저런 부정적 댓글도 꽤 달렸고, ... 댓글 단 이들에게 대놓고 쓴 후속 글도 보인다.)  

 
  

 어쨌든 나로서는 ‘이런 남자 만나라’는 글을 먼저 접했고,   

 대체로 공감되는 참고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주위 사람들, 특히 사회 초년생들에게 추천하기까지 했다.   

 대부분은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는 참고 사항들이기도 하다.  

 


  


 

특히   


 ‘언어 습관이 거친 다혈질 이성’  그리고,   


 ‘심각한 중독에 빠진 사람’은  정말 피해야 하는 유형이다.  


 직전 글에서,  

 ‘사소한 일에도 싸움을 주저하지 않는 용맹한 사람’이라는 에두른 표현을 썼다.  

 ‘언어 습관이 거친 다혈질 언니나 이성’은 이러한 유형의 한 부류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남녀 불문, 초기에 빨리 파악하고, 정리를 권하고 싶은 유형이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자신의 뜨겁고 바다 같은 사랑으로, 

 연인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정말 위험한 착각이다.  

 
  

 
  


 
  

 한편, 여성 특히 연애경험이 적은 여성들이 눈여겨보아야 할 항목은  

 언니가 지적하는 ‘너무 들이대는 사람’이다.  

 
  

 남성 호르몬의 강력한 영향으로,

 ‘수컷들은 아랫도리부터 먼저 설렌다.’는 어느 누구의 말에 정말 공감한다.  

 

물론 일반화하고 싶지는 않다.   

 항상 예외는 있고, 사람을 어떤 정형으로 묶는 것은 늘 한계가 있으니까.  

 하지만, 정말 그 성호르몬의 작용은 어떤 때는 너무 강렬해서, 

 통제하기 힘든 상황들마저 적잖이 있다.  

 (한참 중요한 청소년기에 그것 때문에, 

 오로지 대상을 찾아 번화가와 유흥가를 헤매며 시간과 건강을 낭비하기도 했다.)   

 

남성 개개인의 잘잘못을 따지거나, 합리화하고자 하는 것 아니다.  

적어도 그러한 경향이 있으니, 마구 들이대며 스킨십과 육체를 요구하는 수컷은 일단 신중하게 경계할 필요가 있다.  


그 상황을 잘 판단하지 못해, 일시적인 연애뿐만 아니라, 삶을 망치고(?) 있는 여성들을 많이 보았다. #이생망  

 
  

 "무슨 조선시대 상투 따는 소리냐?"   

 "그까짓 거 별 거야?"  

 "적어도 내 남친 연인 배우자는 그런 육체적 기록과 전근대적 과거들을 묻거나 따지지 않을 거야!   

 
  

 라고 외치는 여성들도 꽤 있을 것이다.  

 
  

 그렇게 확신하고 자신 있다면, 누가 감히 덧붙이겠습니까?   

 
 ...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

.

.

.



- 오늘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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