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트랙 전략

직장인 공부법

by 아토

이번에도 투트랙 전략을 선택했다.

아니 이건 현실적 이유에 의한 반강제적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직장인이 공부를 하겠다고 하루아침에 직장을 그만두기란 힘든 일.

이미 내 생활이 직장에서 나오는 급여에 맞춰져 있고,

그 돈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결혼까지 한 마당에 이제 와서 부모님 그늘에 다시 들어갈 수도 없으니,

결국엔 직장과 공부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뿐이다.


나의 투트랙 전략은 공시생때도 유용했다.

필기시험에 아슬아슬하게 합격하고 면접을 앞두고 있던 당시.

선발 인원보다 필기에서 2명을 더 뽑아서 운 좋게 커트라인에는 들었지만

지방직은 이변이 없는 한 성적순으로 합격하기에

내가 최종에서 떨어질 확률이 매우 높았다.


그래도 면접을 소홀히 볼 순 없으니, 그때 선택한 게 바로 투트랙 전략이었다.

면접 준비와 동시에 다음 시험 준비도 함께하기.


사실 면접까지 갔으면 이제 시험공부는 그만하고 조금은 맘 편히 면접 준비만 해도 된다.

지방직은 대부분 성적대로 합격하기 때문에

성적만 안정권이면 최종 합격은 이미 따놓은 당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이런 생각들 때문인지 이쯤 되면 공부가 정말 손에 안 잡히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성적이 애매했기에,

면접을 준비하면서 계속해서 시험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해당 면접은 탈락하고, 그다음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지금도 그런 상황이다.

모든 것을 때려치우고 맘 편히 공부만 할 수는 없기에

직장생활은 그대로 하면서 새로운 공부를 해야 한다.


낮에는 공무원, 밤에는 대학생

공부하는 직장인 즉, 샐러던트(saladent)

이 은밀하도고 전략적인

이중생활의 시-작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