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사랑.
8세부터 94세까지,
사랑이야말로 성별, 나이, 장애, 시대 그 모든 것을 막론하고 존재하는 감정입니다. 사랑은 크기부터 형태까지 같은 모양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애틋하고 어렵기도 한, 누군가의 전부이기도 합니다.
여기, 73개의 사랑이 모였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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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선향지역아동센터,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익명의 아동발달센터와 함께 하였습니다
* 파도시집선 참여 작가들의 인세는 매년 기부됩니다
파도시집선 008 여름에 이어 010 사랑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파도의 의의가 되새겨져 이번 시집을 읽는 내내 감동적이었습니다. 81kg짜리 가방, 멸종 위기종, 사막, 사랑코자 한다 같은 신선한 시를 만나 기쁜 마음도 있었고요.
<아주 잠시 동안 추억은 완벽했습니다> 공저 시집을 함께한 최료, 조성권 시인님도 같이 선정되었고,
출간일인 22일 오늘,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 표식이
붙었네요. 저는 ‘아침에 선잠’이라는 제목으로 투고를 넣었습니다.
독립출판 특유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움 속에 나를 모르는 사람들과 오직 글로만 대화하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더욱 솔직한 글이 나온 것 같아요. 선잠은 자고 싶은 걸까, 깨고 싶은 걸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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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메일 마지막에 적힌 글을 좋아합니다. 이 글은 미래 선정자 분들을 위해 잠시 삼켜보려 합니다. 문학 출판사 <파도>는 제 가치관과 비슷해서 좋아요. 한 달 전 제 생일날 선정되어서 더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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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 마디?
이번 시집 정말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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