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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명진 Jun 04. 2019

지극히도 하찮은 것들

자존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던 시절. 많은 도전과 작디작은 성공들로 스스로를 과대평가했던 어린 날들이 있다.


그러다 문득 현실에 부딪히며, 때로는 아프게 깨닫게 될지도 모르겠다.


"내가 할 줄 아는 것들이 이렇게 사소하고도 하찮은 일이었나?"




힘없이 떨구어진 고개는 올라올 생각이 없다.


아니, 올라갈 방법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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