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세 딸의 포토그래퍼
딸 셋을 키우는 아빠는요.
다리는 길게!
자유로운 포즈에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줄 알아야 하고요.
딸들을 예쁘고 돋보이게
사진을 찍어야 하고,
어디선가 찍힌듯한
파파라치 컷 같은 사진도 잘 찍어야 해요.
신발끈에 걸려 넘어질까
언제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묶을 줄 알아야 하고요.
엄마의 사랑보단 투박하지만
뭔가 더 묵직한것이
아빠의 사랑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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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아!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한 남자가,
자신의 본능을 누르며 양보하고
때로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며
너희의 눈높이에 맞추려 무릎을 굽히며
자신을 낮추는 사람을
너흰.
아빠라고 부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