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_나는 무릎을 꿇는 남편을 본다.

아빠는 세 딸의 포토그래퍼

by 이음하나

딸 셋을 키우는 아빠는요.


다리는 길게!

자유로운 포즈에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줄 알아야 하고요.


딸들을 예쁘고 돋보이게

사진을 찍어야 하고,


어디선가 찍힌듯한

파파라치 컷 같은 사진도 잘 찍어야 해요.


신발끈에 걸려 넘어질까

언제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묶을 줄 알아야 하고요.


엄마의 사랑보단 투박하지만

뭔가 더 묵직한것이

아빠의 사랑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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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아!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한 남자가,

자신의 본능을 누르며 양보하고

때로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며

너희의 눈높이에 맞추려 무릎을 굽히며

자신을 낮추는 사람을


너흰.


아빠라고 부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