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불안한 밤

중문관광단지 산책

by 다른디귿



빛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삶의 무대 위에

마음이 지치고 쓰러질 때 빛을 잃어가는 조명들

초라한 마음을 일으켜 세울 틈 없네


빛을 잃어버린 무대 위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바람에도 잘게 일렁였던 과거가 상처로 남아

불안한 영혼을 갉아먹네


주인공의 삶은 거대한 해일 같은 것

헤쳐나갈 힘이 없어 방황하고 있다면

관객이 되어보자 친구야


무대 위 주인공의 삶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질 때

그래, 별 거 아니야

그래, 인생 다 비슷해


이유 없이 불안한 밤

외로움이 통증이 되어 괴로운 밤

비로소 그대의 결핍이 꽃피우리



by. 달콤한 게으름

중문관광단지 산책






매거진의 이전글Tea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