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임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모두가 반짝여.

by 도토리




햇살같이 반짝거리며 빛나던 순간을 기억해주는 오랜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학생시절 매일 같이 몰려다니며 투닥거리며 철없이 굴었던 시절은 이제 아득히 먼 과거가 되어버렸다.

오랜만에 만나서 고작 감자탕을 안주로 한 채 술 한잔에 기억도 가물가물한 까마득한 과거의 시절을 조각모음하고 괜찮은 어른이 되어가는 것에 대한 소소한 고단함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스러운 오늘이다.







그래서 나는 날마다 조금 더 윤이 나는 가구 같은 사람이 되고싶다고 생각해본다.

빛나는 햇살같은 시절은 지나갔고, 대단히 고고하게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는 못된다고 하더라도 길이 잘들어 반들반들 윤이나는 질 좋은 원목으로 만든 가구같은 사람은 되어야지 하고 혼자 집에 오는 길에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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