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아니면

여름의 빌라 :: 백수린

by 도토리


여름에 읽고 싶었는데, 결국 늦가을이 되서야 읽게된 책.

섬세한 글이 좋다.







인물들의 진심이랄까, 혹은 진실이랄까 하는 것들은 언제나 뒤늦게 전해진다는 것, 그리고 상대에게는 너무 늦게 전해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마음은 '지금' 전할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런 것들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일이 이 소설을 쓰는 제게는 중요했어요.


- 백수린 작가의 말 중에서









뭔가를 읽고 있는 동안만큼은 아무와도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었고 시간이 한 웅큼씩 없어졌는데, 나는 그것이 좋았다.

백수린, 여름의 빌라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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