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이 원래부터 부정적이었던가?
과거로 흘러들어 가 보면 나의 경험들과 환경 안에서
나는 부정과 너무도 친숙했었다
20년이 넘도록 자기 계발서만 주야장천 읽어댔지만
나는 내 삶에 녹여내지 못했고 오히려 내 삶은 그들의 행복과 성공 안에 불행이 도드라졌으니 말이다
몇백 권의 책들 안에서 그들은 말한다
긍정정인 생각을 하고 상상하고 그걸 글로 써 내려가라고
하지만 쉽지 않다 그게 뭐가 대단한 거라고
' 만나지 말아야 할 남자 '시리즈가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글 조회수가 늘어난다
그러나 나는 순간 이 글을 멈춘다
나도 모르게 이 글을 쓰면서 소위'나쁜 남자'를 끌어들였으니 말이다
독자들에게 죄송하다 하지만 상처가 깊은 분들이 치유 차원에서 읽으신다면 그 정도는 허용해주기로
부정적 생각과 글들은 연습하지 않아도 어쩌면 이리도 잘 끌어와지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책이 아니니 짧고 굵게
본인의 과거의 부정적 경험과 생각을 제로베이스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긍정적 생각과 말 그리고 글들은 오히려 반대급부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부정적인 수많은 경험들 그리고 생각들과 친숙하게 살아와서 긍정의 말과 글만으로 나를 변화시킨다는 건 어렵다는 걸 깨닫는다
푸시하거나 억지스럽지 않게 나 스스로 훈련시키는 게 가장 중요한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