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샤스타 Feb 20. 2017

미련스러운 그리움

아침마다 나를 찾아오는 감정들을 지그시 바라본다


한없이 희망적이었다가도

한없는 절망이 끝이 안보이기도


일말의 행복을 느꼈다가도

일말의  불행이 물감 번지듯 퍼져나가고


희망도 절망도 행복도 불행도

그를 그리며 손바닥 뒤집듯 혼자서 자아내는구나


그리고 그렇게 미련스러운  그리움이

슬픔 되어 기다림이 아픔 되어

조금씩 나와 한 몸이 되어가는구나



매거진의 이전글 남자와 택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