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지 말아야할 사람을 만난것처럼
마치 죄인이 된것처럼
느껴짐에 잡았던 손을 놓아버리려한다
하지만 만나고 싶고 손잡고 싶은 사람
욕심내고싶고 기대고싶고 평생을 같이하고
싶은 마음에 나도 모르게 잡으려는 손을 놓는다
싫어서도 싸워서도 아닌 세상의 잦대로는
뛰어넘을 수 없는 것들로 이별을 고해야했기에
눈물을 그렁이며 돌아서는 그사람을 꼬옥 안아주며 행복을 빌어준다
사랑해서는 안되는 사람이기에 더 아프기 전에
서로 힘들기전에 보내주는거라고
아른거리는 그의 눈빛이 나의 눈물되어 눈앞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