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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Apr 17. 2017

한없는 외로움

자꾸만 치밀어 오르는 외로움에

핸드폰만 쳐다본다

날 밀쳐낸 사람들 , 내가 밀쳐낸 사람들

미련스럽도록 부여잡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사랑도 아닌 집착도 아닌  미련 덩어리와  한데 어우러져버리는구나


나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는 그

누군가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는 나

한데 어우러져 슬픔 덩어리로 마치 개똥벌레가

굴리고 있는 그것처럼  한없이 커져만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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