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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Apr 18. 2017

봄비

봄의 완연함을 알리는 봄비가

유난히 서글프게 내리는구나

바닥으로 스며들며  끊임없이 내리는 빗방울이

마치 내가 흘리는 눈물같구나


눈물이 메말라 더 이상 흘리지못하는

그 순간들이 오리라 굳게 믿으며

정에 약한 사랑에 약한 맘이 무지도 여린

나이값 못하는 나를 애써 위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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