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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Apr 18. 2017

오늘도 어제처럼

엊그제 들리던 그의 목소리

엊그제 물어오던 그의 안부인사

종적도 없이 그대로 사라져 버린 그의 발자취

어디선가 또 다른 여자에게 사랑을 속삭이며

오늘도 어제처럼

사냥 나온 승냥이처럼 들판을 헤매겠지

그러다가 제짝을 만나서 정착하겠지

그래도 그의 인생인 것을

그저 또 그렇게  사냥하는 누군가에게 표적이 되지는 말자며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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