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샤스타 Jan 20. 2017

강건한 사람



다음생에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강건한 사람으로


아픔과 기쁨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으로
누군가를 잃은 슬픔도 그저 그런감정으로
아무렇지않게 흘려보낼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사랑에 굶주리지 않는 사람으로

겉은 단단한 호두껍질같지않고 부드러운 생크림같은 사람으로


세상을 아름다운 곳으로 보는 그런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굳건히 자리한 그리움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