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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Aug 06. 2017

바라보는 아픔들

어느덧 시간이 이리도 많이 흘렀구나

너를 그리며 보낸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구나

잠들면서 깨어나면서 생각나던 너인데

이제는 너와의 인연조차 기억하고 싶지 않구나


지금도 누군가 그립고

지금도 또 누군가와  이별하며 아파하더라도

기억 저편의 그와 같을 것을 알기에 

아픔을  슬픔을 그저 바라볼 뿐이다


애써 잡으려 하며 애써 이별하지 않으려 하며

애써 약해빠진 마음 하나 다잡으려 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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