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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Aug 03. 2017

그가 떠난 자리

행복도 슬픔도 한 끗 차이인 것을

무엇이 그리도 슬픈 것이니

아파도 아프다 하지 않고

슬퍼도 슬프다 하지 않고

그저 행복하다며 거짓 행복을 말했단 말이냐


아니 어제 아침과 오늘 아침엔

그 사람이 네 곁에 없어서인 거니

그렇게 떠날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떠나게 놔두렴

맘 주지 않으려고  사랑을 억지로 감췄다고

아프지 않지 않다는 걸


아픈 것도 그리운 것도 슬픈 것도 당연한 것을

매일 행복에 겨워사는건 아니라고

슬픔과 아픔도 공존해야 행복이 더 커 보이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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