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슬픔도 한 끗 차이인 것을
무엇이 그리도 슬픈 것이니
아파도 아프다 하지 않고
슬퍼도 슬프다 하지 않고
그저 행복하다며 거짓 행복을 말했단 말이냐
아니 어제 아침과 오늘 아침엔
그 사람이 네 곁에 없어서인 거니
그렇게 떠날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떠나게 놔두렴
맘 주지 않으려고 사랑을 억지로 감췄다고
아프지 않지 않다는 걸
아픈 것도 그리운 것도 슬픈 것도 당연한 것을
매일 행복에 겨워사는건 아니라고
슬픔과 아픔도 공존해야 행복이 더 커 보이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