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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Aug 14. 2017

잠 못 이룬 밤

기다리다 지쳐 쓰러진 밤

그리움에 지쳐 쓰러진 밤


날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네 목소리 들을 수 있기를

날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네 손 잡을 수 있기를

그저 너를 바라볼 수 있기를 수없이 고대하던 밤

네 곁에 누워 잠들기를 수없이 고대하던 밤


너의 손길 너의 숨결  그리워하다  잠 못 이루는 이 밤

이제는 널 그리지 않고 잠들 수 있는

밤이 오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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