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걱정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댄다

혜민스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대부분은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걱정한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걱정한다고 어찌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라고

그저 내려놓으라는 말씀이시겠지

쉽지 않은 일이다

걱정스러움들이 드리워진 내 삶에

희망하나라도 내 의지대로 품어보리다

걱정 따윈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날려버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