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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나의 엄마
by
HoA
May 29. 2021
퇴근 후 정신없이 저녁을 먹다가
불현듯 이 음식이 바로 엄마구나 싶어 사진을 찍었다.
"엄마, 이러지 말고 밥, 양배추, 두부, 다시마
이렇게 주면 우리가 알아서 싸 먹을 수 있거든?
맨날 이러니까 허리 아프고 다리가 저리지..."
요구한 적 없는 수고를 늘 필요 이상으로 하는 사람,
마흔이 넘은 딸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정작 당신이 사그라져 가는 사람
그게 바로 우리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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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양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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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은 있지만 내가 누군지는 찾아가는 중입니다 글을 쓰는 과정이 그 길에 닿아잇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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