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그림자

by 서하


빛의 그림자



어쩌면 빛이 열망하는 것은 그림자.


빛은 그림자를 밝히지만

그 스스로는 그림자가 없기에...


그런 빛이 그림자와 하나 된다면,

어쩌면 그것은

빛의 집착.



그림자 그리는 빛의 고독이

오늘 밤도 흘러간다.



결핍의 경계를

위태로이 걷는

무의식의 틈 사이로.


그리워하는 것은

빛일까?

그림자일까?


마침내

의식의 시간 속으로

그리움 되어 사라진다.




瑞夏(서하) 쓰다


목,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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