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자율주행 되는 EV9 등장" 기본 모델과 이게 다르네

by autobuff

기아 EV9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행 차량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기아 EV9 자율주행 시험차량은 현대차그룹의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인 HDP(Highway Driving Pilot) 테스트 차량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숏카 ShortsCar)

지난 6월 출시한 기아 EV9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로 국내 시장에서 대형 전기 SUV 포지션을 담당한다. 기아는 출시 당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인 HDP 탑재를 예고했으며, EV9의 고성능 모델인 EV9 GT 라인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숏카 ShortsCar)

때문에 HDP가 적용된 모델은 GT 라인 모델을 베이스로 한다. 전면부는 블랙 컬러를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강인한 인상을 갖췄다. 또한 범퍼 하단 레이더 센서와 별개로 상단 양쪽에 두 개의 라이다 센서가 적용된다.

(사진=유튜브 숏카 ShortsCar)

기아 EV9은 HDP 기술 구현을 위해 6개의 카메라 센서, 5개 레이더 센서, 2개 라이다 센서, 후방 마이크로폰까지 다양한 센서가 적용된다. 특히 후방 마이크로폰 센서는 후방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확인하고, 긴급차량 등을 감지할 수 있다.

(사진=유튜브 숏카 ShortsCar)

실내는 기본 모델과 차이점은 없다. 다만 스티어링 휠에 HDP 작동을 위한 버튼이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EV9에 탑재되는 HDP는 레벨 3 자율주행 기술로 현재 현대차그룹의 HDA2(Highway Driving Assist 2) 보다 한 단계 높은 주행보조 기술이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시속 80km/h 이내로 운전자가 스티어링 조작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현행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뗄 경우 경고가 발생하지만, HDP는 긴급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스티어링 휠 조작이 필요 없다. 다만 후방 긴급차량 감지 등 긴급 상황을 인식할 경우 HDP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수동 조작을 요청한다.

한편, HDP는 기아 EV9과 함께 제네시스 G90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적용 차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몇 대 안남은 특가" 4세대 싼타페 10월 할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