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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Jan 07. 2021

우리 안의 사랑

요한일서 4:1-12

영 분별법 4:1~6

1사랑하는 여러분, 영이라고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가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2여러분이 하나님의 성령을 알아보는 방법은 이것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은 다 하나님에게서 나온 영입니다.

3그러나 예수를 시인하지 않는 영은 모두 하나님에게서 나지 않은 영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영입니다. 여러분은 그 영이 올 것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지금 세상에 이미 와 있습니다.

4자녀들이여, 여러분은 하나님께 속해 있고 거짓 예언자들을 이겼습니다. 여러분 안에 계신 분이 세상에 있는 사람보다 더 크시기 때문입니다.

5그들은 세상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하며 세상은 또한 그들의 말을 듣습니다.

6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났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해 있지 않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과 거짓된 영을 구별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4:7~12

7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께로부터 났고 하나님을 압니다.

8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자기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 주셔서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생명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10사랑은 여기에 있습니다. 곧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 죄를 위해 그분의 아들을 화목제물로 보내 주셨습니다.

11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12지금까지 아무도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완성됩니다.


4자녀들이여, 여러분은 하나님께 속해 있고 거짓 예언자들을 이겼습니다. 여러분 안에 계신 분이 세상에 있는 사람보다 더 크시기 때문입니다.


내 안의 거짓 예언자들이 시도 때도 없이 튀어 나온다. 나의 자존감을 내리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파악하고, 사람의 의도를 의심한다. 나는 하나님께 속해 있는 사람이다. 그런 하루의 순간들 속에서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을지,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고민하자. 감정대로 하고 싶어질 순간에도 예수님은 어떤 선택을 하셨을지 생각하자. 


11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12지금까지 아무도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완성됩니다.


오늘은 참 많이 힘든 하루였다. 

잠깐 고개를 돌리면 이메일이 쌓여갔다. 이메일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이메일이 왔다는 알람이 계속 왔다. 

오늘 따라 여러 사람이 찾아왔고, 미팅에서는 어려운 과제들을 새롭게 받아 왔다. 

내 뇌는 하난데 한 순간에 세 가지 이상 주제를 고민해야 했다. 

100 M 달리기를 전속력으로 미친 듯이 달리는데, 그 finish라인이 끊임없이 길어지는 것이다. 

팀원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계속 일을 쳐내지만 그 일들은 나의 속도를 비웃듯이 더 쌓여 가고 쌓여 갔다.

 

나는 사랑하기 위해서, 도움이 되기 위해서, 그 분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서 리더를 하기로 결심했는데,

내가 리더가 된 것이 오히려 우리 팀 분들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아,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나의 리더십 스타일이 잘못 되었나 자책도 하게 되었다.


긴장감 넘치는 하루 속에,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솔직히 나눌 시간을 주셨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신뢰하고 있는 것을 알게 해주셨다.


오늘 말씀을 보며,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사랑을 부어주시고 있음을 깨닫는다.

조금 버벅대고, 조금 균열이 있을지라도 우리 안에 더 사랑을 주실 주님을 기대한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우리 안에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

그 사랑을 통하여 결국에는 우리 안에 시너지가 생기고, 더 나은 방향으로 끊임없이 나아갈 수 있음을 믿는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은 힘이 드는 하루 였지만 하나님이 저를 그리하라고 리더로 세우셨음을 압니다.

하나님, 내일은 조금 더 지혜롭게 일하며 조금이라도 우리가 우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생산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작은 시간이라도 허락해주세요.

하나님, 저희 안에 사랑을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내가 상처받을 것이라는 두려움 없이 

우리 팀원들에게 더 다가가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길 기도합니다.

저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하여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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