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게 미안해
어제는 회사 클라이밍 동호회에 가는 날이었다.
일일권으로 점심과 저녁 두 타임 모이는데 나와 레벨이 비슷한 분들은 점심시간에 이미 다들 하셨고,
저녁에는 나 외에 세분이 모두 남자분들이셨다.
손도 작고, 몸도 작지만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서 하고 있었다.
두어번 이미 떨어지면서 조금 위험한가 싶었다.
세번째 어느 찰나에 툭 떨어지면서 양 팔꿈치 부분에 강한 통증이 느껴졌다.
잠을 자는 내내 아팠다.
찜질용 매트로 양팔과 엉치를 감싸않고는 잠결에 사과를 했다.
에구.. 조심하지 못해서 미안해. 내 팔, 엉치, 목, 발목아 미안해
그래도 헬스를 꾸준히 한 덕에 부상이 크지 않다.
역시. 헬스가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