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하다.
나를 지켜줘라!
나는 너무 약해서 운동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약하다.
빈틈없고 철저해보이지만 그건 그저 너무 약해서 강한 척하는 거니까
나는 그저 너무 마음이 여려서 관계를 더 만들기가 무서운 거니까
무서워서 캉캉 짖어대는 말티즈 같은 느낌이랄까.
누군가는 그 약함을 알아보고 은근슬쩍 보듬어준다.
내가 스스로 나의 약함을 숨기려고 하니까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마흔까지 천일의 기록을 진행중입니다. 우아한 죽음을 위해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