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958 이명은 우리친구

by Noname

명이는 늘 함께 였지


아주 가끔 어딜 가긴 하지만

명이는 언제나 잊지 않고 우릴 찾아오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었는데


어느날 코로나 이후

명이는 럼이와 함께 왔다


어지럼이…


너희에게 휴식을 주려고

주말 내내 기나긴 잠을 청해보았지만

럼이는 내 곁에 남아 긴 잠을 지켜주었고


명이는 한주의 절반도 채 쉬지 않고

당장 찾아와 함께 하네


너희가 떠난 그 빈자리의 여백을

음미하고자 나는 다시 잠을 청하네



지난주부터 제 정신이 아닙니다 :)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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