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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연서 Jul 11. 2019

패션

환경 노동 파괴

패션을 존중하지만, 패션계 종사자들의 열정과 재능을 높이 사지만,  옷장은 하나로 충분하다. 옷이라는 날개는 하늘 높은  모르고 승승장구하여 집집마다  칸씩을 옷으로 채웠고, 뉴욕의 Mat 같은, 아무리 봐도 정신 나간  같은 자선파티 같은 것도 생기게 했다. 하루 입을 옷에 말도 안 되는 거금을 면서 '자선'이라... 배 속에 아기가 웃을 일이다.

나에게도 한때 주말마다 명동 나들이를 하며 옷과 모자, 신발을 열심히 주워 모으던 시기가 있었다. 그 한철이 지나고 나 패션 '산업'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노동과 짙은 환경오염을 밟고 일어서 있는지 게 되었다. 그러니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과 쏟아지는 물량, 빠르게 변하는 유행이 죄악처럼 느껴졌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것쯤으로 세상은 미동도 하지 않겠으나, 적어도 같은 옷을 연달아 입어도 "어제 집에  들어갔냐?" 말을 듣지 않아도 되고, 가방 하나를 15년째 들고 다녀도 궁색한 사람으로 보지 는 정도의 변화를 기대한다. 나는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돈을 아끼는 것도 아니고 환경을 아끼는 중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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