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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아작가 Apr 05. 2022

마음이 바스러지며 무너졌다.

2022.04.04

마음이 바스러지며 무너졌다.

그대로 바닥에 나뒹군다.

손바닥으로 잘 담아보려고 하는데

가루들이 날려 바람을 탄다.


멍하니 그들을 바라본다.

구슬프게 울다가 잠들었다가

다시 바스러진 마음들이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다시 잠들었다가 울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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