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명을 좋아한다.
특히 노란색 느낌의 주백색, 전구색 빛을 좋아한다.
한강 자전거 길을 따라 퇴근을 하는 날에는
한강변 주백색 간접조명이 켜진 집들의 모습에 흠뻑 빠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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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의 일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전거로 퇴근을 하고 있었다.
곧게 뻗은 한강 자전거길을 달려가고 있는데,
길 건너편 한남동의 모습이 나를 멈춰 세웠다.
주백색 조명이 하루의 피로를 씻어줄 정도로 아름다웠다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시원한 한강의 바람을 즐기고, 강 건너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았다.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주백색 조명이 좋다.
PS. 저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매일 지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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