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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인사 Nov 26. 2020

누구 밑에서 일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자율성과 권한위임의 중요성

보통 금요일 저녁이 되면,

우리 가족은 TV 앞에 모인다.


TV는 금요일 저녁이 재미있다.

삼시세끼, 강식당, 신서유기, 나 혼자 산다 등.




최근 혼창통이라는 책을 다시 읽고 있는데,

책의 한 구절에서 불현듯 삼시세끼 어촌 편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혼창통 _ 이지훈 지음 _ 쌤앤파커스 출판사]

우선, 혼창통의 한 구절이다.


케네스 토머스(Kenneth W. Thomas) 미 해군대학원 경영학과 교수의 저서 <열정과 몰입의 방법_Intrinsic Motivation at work>에서 사람들은 4가지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일에서 재미와 열정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한다.”


1) 자신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낄 때

2) 그 일을 할 때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느낄 때

3) 그 일을 할 만한 기술과 지식이 있다고 느낄 때

4) 실제로 진보하고 있다고 느낄 때

-혼창통. 이지훈 지음. 쌤앤파커스 출판사 P.49 내용 중-


나는 2번째 항목인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여길 ’에 일에서 재미와 열정을 느낀다.


자율성과 권한위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 일에 주도권을 가지고 결정할 수 있을 때,

일에 대한 즐거움을 느낀다.


다음으로 삼시세끼의 한 장면이다.


손호준: 형 밑에서 한 2년 일해볼래?

이광수: 누구 밑에서 일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삼시세끼 어촌편5 _ 이광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

“누구 밑에서 일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내 속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말이었다.

혼창통의 문구가 떠올랐다.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대부분의 경우는 상위 조직장이 있다.


하지만 상위 조직장이 있어도,

권한과 책임이 주어진다면

자율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


이광수의 말이 마음에 든다.

반대로 해석하면,

나도 누구 밑에서 일하는 성격은 아닌 것 같다.


난 자율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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