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덕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반지스(=반포 한강공원 GS25)를 좋아한다.
반지스에서는 각 자전거 브랜드의 기함급 자전거들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멋진 자전거를 구경하는 것은 나만의 작은 행복이다.
가끔은 나도 그런 멋진 자전거를 타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곤 한다.
내가 갖지 못한 것에 집중하면 불행해진다.
비교는 불행의 근원이다.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세상에 좋은 자전거는 많다.
하지만 좋은 자전거를 모두 소유할 수는 없다.
내 몸은 하나이기에, 하나의 자전거만 탈 수 있다.
다른 자전거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나는 내 자전거를 타면서
멋진 자전거 구경하는 것을 즐기기로 했다.
비교가 아니다.
차이를 즐긴다.
멋진 자전거를 감상하는 것이 좋다.
내가 갖지 못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함께 달릴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감을 느낀다.
나는 다른 자전거들에게 비교받지 않는 나만의 자전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