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책인사 May 05. 2022

참으로 고달프게 산다

타인의 인생을 평가하지 마세요.

아침 6시.

자전거를 타며 한강의 아침 공기를 즐깁니다.


7시 30분.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아침 준비를 합니다.

가족들과 아침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8시 40분.

아이들을 학교에 바래다주고, 지하철을 탑니다.

지하철에서는 책도 읽고,

유튜브도 보며 나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렇게 아침에 기분 좋게 지하철을 타고,

환승을 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승강장에 지하철이 들어오는 소리가 나자,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바로 그때, 내 옆의 중년의 여성분께서 혼잣말을 했습니다.

“참으로 고달프게들 산다.”


기분 좋게 시작하던 출근길이,

누군가에게는 고달픈 인생으로 정의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분명 기분 좋게 출근하고 있었는데,

기분 좋은 출근길이 고달픈 출근길로 변할 뻔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기로 했고,

저만의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평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인생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속도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평가하면 '꼰대'입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평가할 시간에, 본인의 인생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의 인생은 가치가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자가격리가 끝났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