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와 붉은 벽돌

by 이팝

붉은 벽돌 위로 담쟁이가 조용히 내려앉은 오후.

건물을 향한 낮은 조명등 몇 개가 켜졌다.


초록 담쟁이로 뒤덮인, 붉은 벽돌 건물에 온화함이 퍼진다.


시간이 잠시 멈춘 듯,

남은 햇살에 반짝이는 창

새롭게 보이는 것들


늘 다니던 길 말고, 다른 길로 다녀보기로 마음먹었다.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인다.


새로운 것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의미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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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벤치에 앉은 이의 고요한 뒷모습은 잠깐의 여백이 된다.


도심 속 오래된 숨결이, 참 다정하게 다가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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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벽돌 #초록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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