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務安國際空港은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에 있는 국제공항이다. 기존 목포공항의 여객기능과 광주공항의 국제선 여객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호남지역 유일의 국제공항으로서 호남권 거점공항으로 계획되어 2007년 개항하였으나 항공수요 예측이 부풀려진 결과 항공수요 부족으로 개항이래 지금까지 적자로 허덕이고 있었던 공항이었으며, 이러한 저조한 수송실적 때문에 인터넷상에서는 무안공항을 무안無顔(면목이 없음) 공항으로 부르는 네티즌들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안전에 힘쓴다는 무안務安이라는 이름도 무안無顔하게 2024년 12월 29일 나라가 극도로 혼란하고 어수선했던 연말의 휴일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버드 스트라이크로 엔진이 정지되고 착륙용 바퀴가 나오지 않는 어려움 속에서도 제주항공 조종사들의 신기에 가까운 필사적인 동체착륙에도 불구하고 활주로 끝에 흙둔덕으로 보였지만 콘크리트 벽이었던 로컬라이즈 시설에 미끄러지듯 충돌하면서 기체가 폭발하여 179명의 소중한 생명이 사라져 갔다.
87 체제로 획득된 대한민국 민주화의 여정은 어쩌면 한반도 백년전쟁의 숭고한 엉킨 피와 희생의 자취임에도 불구하고 망국의 을사오적과 같은 매국노들이 국권을 착복하여 일제에게 나라를 들어 바친 것처럼 대한제국이 대한망국이 되고 대한망국에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달려왔던 백 년 세월의 민주화의 무게를 가벼이 여기고 하늘에서 어느 날 뚝하고 떨어진 것처럼 대한민국의 민주화의 역사를 폄훼하고 왜곡하기 바쁜 세력들이 87 체제를 통해 탄생되었다.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가 1980년도 5.18로 시작되어 1987년 6.29로 마무리된 것처럼 억지를 부리면서 민주화의 역사를 호도하고 80년대 짧은 시간 동안 돌 던지고 화염병 던지던 대학가 운동권세력들이 마치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달성한 것처럼 국민들을 속이는 행위는 어쩌면 망국의 을사오적과 같은 매국노들이 국권을 착복하고 영달을 쫓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87 체제가 마치 그들 만의 전리품인양 거들먹거리며 민주주의가 망할 때까지 민주주의를 외치는 레닌의 볼셰비키가 돌아온 듯 말로는 민주를 이야기하지만 행동은 볼셰비키 공산당 일당 독재로 막 나가는 민주화를 착복하는 새로운 독재 매국세력을 막지 못한 치명적 결함을 내포하고 있는 체제가 지금의 6 공화국이라고 부르는 87 체제의 한계이다.
무안공항이 개항했던 2007년은 스마트폰 역사에서는 이 해 연초 애플이 iPhone을 공개함과 동시에 6월 출시하였고, 11월에는 최초의 구글폰인 HTC의 Dream(T-Mobile G1)에 안드로이드 1.0이 탑재됨으로써 안드로이드형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또한 LG전자에서 세계 최초로 컬러 액정을 탑재한 감압식 풀터치폰인 프라다폰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터치 폰'(touch phone)의 시대도 도래하였다. 2010년대에 도래한 스마트폰 시대의 첫걸음이 이 해에 시작되었다. 4월 17일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학생 조승희가 캠퍼스 구내에서 총기를 무차별 난사해 33명을 사살 후 자살했다. 7월 19일, 단기 선교 활동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방문 중이던 분당 샘물교회 교인 23명이 탈레반에 납치되어 2명이 살해되고 나머지는 몸값을 주고 풀려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7월 26일 코스피지수가 처음으로 2000포인트를 넘었다. 2007년 10월 2일, 퇴임을 불과 4개월 앞두고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방북하여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과 만났다. 7년 만에 남과 북의 정상이 다시 만나 손을 맞잡았던 이 해 연말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해이기도 하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간신히 박근혜를 이긴 이명박은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후보에게 530만 표 차이라는 압도적 승리를 하여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어 냈다.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는 크레인선 '삼성 1호'와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 호'의 충돌로 시작되었으며 전국의 국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하여 인간띠를 만들어 부직포로 유출된 원유 찌꺼기를 두 손으로 닦아내는 말도 안 되는 진풍경을 연출하면서 우공이산과 같은 장관을 만들고 있었다.
계엄을 내란으로 뒤집고 입법독재의 모습으로 국가권력을 사유화하기 시작하며 120년 만에 노골적으로 등장했던 을사오적의 후예들은 2007년에 개항했지만 항공수요 부족과 입지 안전의 미비로 국제선이 취항할 수 없었던 무안공항의 국제선 취항에 앞장섰다. 그렇게 허가된 국제선 여객기가 취항한 지 한 달도 못되어 무안공항의 구조적 결함을 만천하에 드러낸 체 무고한 179명의 목숨을 앗아 가고 말았지만 그들은 참사를 묻고 사건을 호도한다.
선택적 추모, 선택적 기억은 매국노들의 전형적 기억조작이다. 침소봉대와 선전선동에 능통했던 매국세력들은 무안참사에는 꿀 먹은 벙어리로 일관한다. 무안공항의 입지선정부터 운용실태, 그리고 무엇보다도 참사의 원인이 된 콘크리트 방벽 위에 세워둔 로컬라이저까지 어떤 항공전문가도 이해할 수 없는 비리와 결함이 수두룩한데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산 자는 침묵한다. 기억을 장기로 추모를 생활로 역사를 파고 파서 고분발굴을 하는 고고학자도 무색하게 현미경의 잣대를 들이대던 서슬 퍼런 광우병 파동도,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에 목소리 높이던 데모대도 그 데모대를 앞세워 전투대형으로 일관하던 운동권 정치인들도 꿀 먹은 벙어리 마냥 무안공항의 참사를 제주항공의 여객기 사고로 돌려놓기 바쁘다. 그렇게 세월호와 계엄, 그리고 두 번의 사기탄핵은 을사오적의 후예들에게는 먹음직한 밥상이었겠지만 그들이 앞장서 허술하고 준비 없이 도모하고 이권과 비리로 얼룩졌을 법한 무안공항의 참사는 돌려 막고 잊어져야만 했던 참사였으리라 짐작은 하지만 마음속은 여전히 아린다.
민주화를 독점하고 있는 87 체제의 결함이 암세포가 되어 대한민국을 갉아먹고 있다. 87 체제의 숭고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백 년을 준비하고 희생하고 죽어간 사람들은 말이 없고 87 체제의 열매를 독점하고 착복하고자 하는 자들이야말로 한반도 백년전쟁에서 때만 되면 나타나는 매국노들이요 을사오적의 현신이라는 사실만 명심해도 주권자로서 망국으로 달려가는 허깨비 같은 매국세력들이 누구인지 인지하고 솎아낼 수 있으련만 백주대낮에 요란하게 나를 속이고 나라를 훔치려 해도 그날따라 사방에 널린 반려견 마저 층간소음을 걱정하여 성대수술을 한 건지 지나가는 개도 짖지 않는 이상한 나라에 우리가 사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의심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