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향한 준비 : 글쓰기와 책 읽기

by 김인경


우리나라 여름은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첫째 주가 가장 덥고 뜨겁다. 더위가 절정인 만큼 여름휴가도 많이 가는 기간이다. 한낮의 33도 이상의 높은 온도는 아스팔트에서 달걀을 깨트리면 프라이로 변할 정도이다.



오늘의 글쓰기 주제는,

1. 현재 나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기

2.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직접 실행하기"이다.




현재 나의 목표는 "글쓰기를 하면서 심리학책과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자기개발서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이다. 나의 어린 시절을 쓰기 위해서는 심리 분석이 필요하다. 전문가는 아니어도 학창 시절에 배운 것을 토대로 심리학책을 이용하면 가능할 것 같다.




대학과 대학원을 다니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공부를 하면서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살 수밖에 없었는지 알았다. 나를 위해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었다. 아이들은 어떻게 교육하고 키워야 하는지도 깨우쳐 주었다.


사회복지학과를 내가 원해서 간 건 아니었다. 하지만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중요한 시기였다. 이제는

더 깊이 들어가 내면을 분석할 차례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오늘의 할 일을 생각해 보았었다. 딸과 함께 1시~2시까지 댄스학원에 수업이 있다. 1시까지 가기 위해선 아점을 11시쯤 먹어야 한다. 2시에 끝나면 저녁 시간까지 4시간이 남는다. 그렇다면 도서관에서 3시간 이상은 있을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제일 더운 오후 2시에 도서관으로 책을 보러 가야 한다.




난생처음으로 책을 읽기 위해 구립 도서관을 가보겠구나? 꼭 가야지. 나와의 약속을 지켜보자. 책을 못 읽어도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 보자. 저녁에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저녁 먹고 운동을 하자‘라고 아침부터 오늘의 계획을 지키기 위해 중얼거리며 생각했다.




운동을 마치고 딸은 도서실로 보내고 나는 도서관으로 갔다. 공부하러 학창 시절에 왔었지만, 책을 보기 위해 온 건 처음이다.


나는 바로 안내 데스크로 갔다. 심리학 서적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았다. 내가 생각한 심리학과는 다른 소설 같은 책들이 많았다. 나는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처럼 인간의 심리에 관한 딱딱한 책들만 있는 줄 알았다.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매우 무식하구나!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산 거야?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도 많이 있고만….'


이책 저책 제목을 보다 "타인을 읽는 말 : 4가지 상징으로 풀어내는 대화의 심리학"이란 책을 골랐다. 한 시간 정도 읽었다. 생각보다 재미가 있었다. 내일 병원에 가야 하는 나는 책을 대여하기로 마음먹었다.


회원가입을 했으나, 신분증이 없다고 카드 발급이 안 된다고 한다. 직원은 '서울시민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며 친절히 가르쳐 주었다. 핸드폰에 앱을 깔고 가입만 하면 OK다. 이 도서관 말고도 은평구에 있는 모든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디지털의 혁명으로 세상이 많이 편리해진 걸 느꼈다.




책을 빌려오는 발걸음이 행복했다. 딸이 와플 먹고 싶다는 카카오톡이 왔다. 기분이 좋은 나는 먹고 싶은 와플 종류를 보내라고 했다. 아직 읽지는 못했지만, 책을 보면서 마음이 뿌듯하다. 이제 나의 목표를 위한 나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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