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으면 물들어버리는 향기
잡으려고 하면 떨어져 날아가는 꽃잎
물결처럼 흘러가는 나만의 사랑
희미해지는 사랑은 저 멀리 사라지네
눈물로 적시는 시간은 돌이킬 수 없지만
다가오는 순간은 기다림의 여정
떠나간 님을 미련 없이 보내주면
새로운 새싹 사랑이 돋아나네!
아스팔트 위에 포트홀의 고난은
폭신한 부드러운 길이 기다려주듯이
산속 길 따라 고불고불 언덕길은
아름다운 사랑을 환영해 주네
같이 보내는 시간 속에 깊어지는 사랑
만남과 이별로 멀어지는 내 마음
영원히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와
세상 끝까지….
2023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