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세상 끝까지 함께 걷는 나만의 사랑

by 김인경

함께 있으면 물들어버리는 향기

잡으려고 하면 떨어져 날아가는 꽃잎


물결처럼 흘러가는 나만의 사랑

희미해지는 사랑은 저 멀리 사라지네


눈물로 적시는 시간은 돌이킬 수 없지만

다가오는 순간은 기다림의 여정


떠나간 님을 미련 없이 보내주면

새로운 새싹 사랑이 돋아나네!



아스팔트 위에 포트홀의 고난은

폭신한 부드러운 길이 기다려주듯이


산속 길 따라 고불고불 언덕길은

아름다운 사랑을 환영해 주네



같이 보내는 시간 속에 깊어지는 사랑

만남과 이별로 멀어지는 내 마음


영원히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와

세상 끝까지….


20230923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생일과 가족:선물로 보여지는 가족 구성원의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