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 자격은 미군 내의 각군 소속이면 되고, 미국의 적과 전투 중에 자신의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자신의 직무 범위를 넘어 눈에 띄는 용맹을 보여 준 군인이라 판단될 때 수여하는 훈장입니다. 의회의 동의를 얻어 의회의 이름으로 수여하기 때문에 풀네임은 의회 명예 훈장(Congressional Medal of Honor)입니다.
하지만 훈장의 특성상 살아서 받기가 상당히 힘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훈장 수여의 약 70%가 가족이나 친지에 의해 대리 수령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메달오브아너 훈장 수여자에 대한 대우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엄청납니다.
잠시 알아볼까요?
먼저 훈장 수여자를 만나게 되면 계급에 상관없이 장군, 상원의원, 총리, 심지어 대통령이라도 먼저 수여자에게 거수경례를 붙입니다. 과거 오바마도 금속 의수를 착용한 미 육군 소속 르로이 페트리(38) 상사에게 경례를 붙이는 장면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훈장은 미국 연방정부 아래 보호를 받고, 거래가 금지되어 있어 짝퉁을 제작 판매하거나, 수혜자라고 속이는 등 메달을 욕보이는 행동을 하는 자에겐 연방정부에서 고소, $100,000까지 벌금을 물을 수 있으며, 1년간 징역을 받을 수 있습니다.
Family name, 즉 본인 이름은 미국 역사에 영원히 남습니다.
월 $1,237달러를 평생 보장받으며, 기본급이 $1,237이고 미국 물가 시세 변동률에 따라 맞춰 지급됩니다.
평생 의료혜택은 물론이고, 은퇴 시 남들보다 10% 상향된 은퇴연금을 받습니다.
만약 수여자의 자녀들이 사관학교에 진학할 의향이 있다면, 100% 합격을 시켜줍니다.
Special identification card를 부여받고, 국제사회에서 미 대사관, 영사관등 무조건적인 지원을 받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혜택인데요. 미 국방부 소속 항공기를 여행 목적으로 탑승하는 것이 허용되며, 특정 상황에서 미공군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 이취임식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 공식 초청, 귀빈석에 앉게 되며, 훈장 수여자만의 특별 자동차 번호판을 지급받습니다. 장례식 100% 지원하며, 미군 최대의 명예로 치러집니다.
아울러 이 부분은 우리나라도 비슷한데 미군부대의 특정 장소나 위치, 전함 등을 훈장 수예자의 이름을 따서 명명합니다. 이들은 자국 내 어딜 가더라도 최고의 예우와 존경을 받습니다. 가령, 훈장 수여자가 비행기를 타거나 공항 같은 공공장소에 갔을 시 훈장 수여자가 있다고 안내 방송이 되며, 그 뒤 시민들이 기립박수 같은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메달 오브 아너의 모토는 영웅을 외롭게 만들지 않는 나라! 미국은 영웅을 만들고 영웅은 미국을 만든다! 입니다.
(메달 오브 아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