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기억할게
새로운 비누를 꺼내고,
치약을 꺼내고,
계절이 가면 보관해뒀던 옷을 꺼내고,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단풍이 물들다가 어느새 은행잎과 단풍이 바닥에 떨어지고.
이렇듯 세상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변하지만,
그래도 너만큼은 계속 머물렀으면.
혹여 헤어지더라도
서로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었으면,
어쩌면 소박할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그 무엇보다 간절한 꿈.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씁니다. 삶, 시간, 사랑, 마음, 밤바다의 짭쪼롬한 냄새와 고소한 빵 굽는 냄새 등 아름다운 것들을 담아 기억하며 삽니다. 카톡 b1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