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예설이가 발가락이 이상하다고 해서 보니까 새끼 발가락이 성이 났는지 부어있었어요.
외래에 문의하니 감염이 될 수 도 있으니 응급실에 가라고 하셔서 오후 늦게 소아 응급실에 예설이랑 둘이서 왔습니다.
응급실에서 새끼 발가락 위쪽으로 번지는것처럼 보여서 입원해서 항생제 치료하자고 하셨어요. ㅠㅜ
예설이는 응급실에서 케모포트 찌를 때 대성통곡하고, 팔에 알러지 반응검사한다고 주사바늘을 찔러서 크게 또 울었어요.
예설이가 키가 커서 그런지 케모포토 연결 안할꺼라고 발버둥을 치면서 제 배를 차는데 아프더라구요. 6살이 되니 확실히 충격이 옵니다.
카스테라 반쯤 먹다가 케모포트와 주사바늘을 하게 되어 남은 카스테라 안먹을지 알았는데 눈물 닦고 나서 다 먹더라구요^^
입맛이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83병동으로 옮겨서 항암약 먹이고 남편과 교대했어요.
내일 교육 다녀와서 남편 출근해야해서 병원에 교대해주러 가려고합니다.
토요일 예빈이 피아노 콩쿨대회인데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설아 새끼 발가락 어여 나아서 집에가자!!! 코 잘자렴!!! 내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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