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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캅 황미옥 Mar 12. 2023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경찰독서모임(3/11 토 6시-7시 ZOOM)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토론주제: 다양성(돌연변이) 인정 여부, 상실에 대한 대처


경찰동료들과 독서모임을 함께했습니다. 예설이가 아프면서 놓았던 모임을 다시 하면서 느끼는 점은 저의 일상에 일과 가정 사이에 독서모임에서의 토론이 주는 활력을 느낍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만의 관점이 확장되는 느낌, 독서모임이 주는 장점임이 틀림없습니다.


저자가 정체성의 혼란이 왔을때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삶을 매력적으로 느끼던 모습이 마치 저를 떠올렸습니다. 피터 드러커의 책을 읽으면서 저의 삶에 힌트를 얻으려는 모습처럼요. 데이비드의 이야기를 통해서 토론중에 공통점은 하나의 목표는 시야를 좁게 하기 때문에 다양한 시야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는 목표 또한 다양해야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겠습니다.


문채희 주임님은 작년에 수필에 도전하셨고, 올해는 시 창작교실에서 배움을 이어가실 예정입니다. 윤영일 부장님도 건강 회복중에 있고, 일과 삶의 연결고리 속에서 독서와 함께 다양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도 예설이 치료와 일을 병행하면서 새롭게 저에게 다가온 키워드 <위기협상>의 세계에 대해 공부해가고 있습니다. 독서모임은 저희들이 책을 통해 하나의 생각에 머물지 않고 그 생각이 유연하게 흐를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한 권의 책이 한 달의 활력을 줍니다.


다음 달 4월의 책은 김현경 작가님의 <사람, 장소, 환대>입니다.


3월의 활력을 준 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꼭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그는 과학자였으므로, 나는 무엇이든 끈질기게 지속하는 일에 대한 그의 정당화가 내 아버지가 심어준 세계관에도 들어맞을 수 있을 거라는 작은 가능성을 꽉 붙잡고 놓지 않았다. 아무 약속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희망을 품는 비결, 가장 암울한 날에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비결, 신앙 없이도 믿음을 갖는 비결 말이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인생이 결국 비범할 정도로 성공적인 인생 - 두 아내, 학장직, 상, 개를 타고 다니는 원숭이와 라틴어를 말하는 앵무새, 분류학을 사랑하는 자식들이 가득한 에덴동산까지- 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니, 자기기만이라는 게 과연 그렇게 나쁜 일인가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당신의 유전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라!"


"1980년대에 분류학자들이 타당한 생물 범주로서 " 어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토론내용]

문채희 : 상실에서 일어서는법

내가 옳다는 생각 위험하다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볼수있느냐

다양한 시각을 갖는게 필요하다

상실 겪을 때 : 자기 본모습을 찾아보는게 일어설 수 있는 힘

작년 수필 올해 시 창작교실

 사이버대 : 웹소설 심리학 러시아 문화

(전공선택1가지) -> 다양성을 위해서



윤영일 : 정체성 혼란 - 동성애자

데이비드 혼란에서 질서부여 꽃임

물고기 이름 붙히는일 계속하더라

잘못된 신념 비판한다


작가는 인생 다양성 채용 필요 인식하고

자기만의 질서를 세운다

묵묵히 살아간다


작가가 데이비드 꽃힌 이유는 (물고기는 존재한다) 명제, 잘못된 사실을 얘기하기 위해서


황미옥 : 책 초반 흥미로웠다. 후반에 반전도!

상실 : 키워드 대테러 + 사람 연결 + 소통 = 삶의 활력소다 // 자기의지 / We become what we think about


목표가 시야를 좁게하기도 한다

다양한 시각 갖는 노력이 필요하고 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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