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인정하는 사회가 더 건강해진다

by 부의엔돌핀

아이들이 올해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간다.

그런데, 아직까지 한 번도 온 가족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적이 없었다.


물론,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영화를 본 적이 있지만,

나와는 아직 한 번도 없었다.


작년에 한번 함께 가려고 마음은 굳게 먹었으나,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그래서, 지난 12월에는 혼자서 다짐을 했었다.


'26년에는 꼭 아이들과 함께 영화관을 가자.'


그런데, 이 소망이 새해 첫날에 이루어져 버렸다.


아침 식사를 하고,

아이들이 밖에 나가자고 하여,

어디를 갈까 하고 살짝 고민하였다.


그러다, 주토피아2 영화가 번뜩 생각이 나서,

오후 시간으로 예매하여,

온 가족이 함께, 주토피아2를 보게 되었다.


이렇게 26년 소망 하나가 첫날부터 이루어졌다.




주토피아 2를 보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름을 인정하라.’


현대 사회가 급격히 발전할수록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은

오히려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다.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소속된 집단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세대가 다르고,

사는 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쉽게 상대를 판단하고,

때로는 비난하며 배척하곤 한다.


이러한 갈등이 쌓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가

조금씩 더 깊은 상처를 입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

자신과 다른 모습을 한 사람에게도

먼저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

손을 내밀 수 있다면,


우리는 보다 건강한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새해에는 사회적 갈등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어

서로를 이해하며 다툼 없이 지낼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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