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SNS에서 어떤 글을 보았다.
글 내용으로 보아 이 분은 어느 회사에 팀장으로 보이는데,
만약에 글을 읽는 사람이 팀장이라면 어떤 직원을 선택할지 묻는 글이다.
"팀장 5년 차… 누굴 선택할까요?
실력은 좋은데 태도가 별로인 사람 vs 실력은 별로인데 태도는 좋은 사람
당신이 팀장이라면 어떤 직원을 선택할 건가요?"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할 건가?
나는 이 질문을 다른 질문으로 변주해 보았다.
"실력 쌓는 게 어려울까? 인성 태도를 쌓는 게 어려울까?"
예를 들면, 1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자신의 업무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과,
자신의 인성 태도를 바르고 고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힘든 것이지 생각해 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인성 태도를 바르게 고치는 것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단기간이 아니라 평생을 고쳐도 나아지기 힘든 것 중에 하나다.
이미 오랜 기간 자신의 무의식 속에 박혀 있는
인성과 태도는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
부족한 실력은 관련 업무 공부를 하고 업무를 수행해 나가다 보면,
실력은 점차 쌓일 것이다.
그리고, 인성과 태도가 좋은 사람은 실력도 금방 쌓일 수 있다.
바로, 직장 상사와 선배들이
이런 직원들한테는 하나라도 더 알려 주고 싶으니까.
나도 그렇다.
바른 태도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직원이 궁금한 것을 물어볼 때면,
조금 더 신경을 쓰고 하나라도 더 알려 주려고 한다.
반대로, 인성과 태도가 바르지 않은 직원한테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물어보는 것 딱 그만큼만 알려 준다.
나도 직원 채용을 위해서 면접 볼 때는,
인성과 태도 등 기본자세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어차피 서류 전형을 통과했으니,
실력에서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태도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준다.
불평불만만 입에 달고 다니는 나쁜 태도를 가진 사람은,
분명 다른 팀원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끼쳐 팀 전체 분위기를 망쳐 놓을 수 있다.
반대의 경우라면 팀 분위기가 좋아진다.
결론은, 태도 바른 사람을 선택해서,
부족한 실력은 업무를 수행해 가면서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그러면, 태도가 좋기 때문에 잘 배우고 따라 하고,
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하면 채울지
스스로 공부할 것이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태도 바른 사람이 회사를 퇴사할 때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간다.
반대인 경우는, 끝까지 태도가 좋지 않다.
어디를 가든, 무슨 일을 하든,
올바른 인성과 태도가 곧 실력자라고 본다.
진정한 실력자는 인성과 태도도 좋다.
바로, 오타니 선수처럼.